올드보이 줄거리
올드보이 주인공 오대수(최민식)는 자신의 이름의 뜻이 오늘만 대충 수습하며 살자 이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남자다. 여자들에게 치근대기도 하고 경찰서에 잡혀와서 무례하게 경찰서 구석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매우 무례한 남자다. 이래도 한가정의 가장이다. 딸도 있다. 딸의 생일은 기억하고 있는거 보면 아빠의 역할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다. 이러한 무례한 행동들은 친구인 주환(지대한)이 경찰서로 옴으로써 마무리 되나 싶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경찰관들에게 손으로 욕을 하고 도망치는 오대수이다. 친구 주환이 그의 아내와 공중전화 박스에서 전화를 하는 사이에 오대수는 사라지고 만다. 주환은 오대수를 열심히 불러보지만 그는 딸의 생일 선물도 떨어뜨리고 사라졌다. 대수는 정체 모를 사람에게 납치가 된 것이고 어디인지 모를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어느 누구도 그에게 그를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왜 납치했는지를 말해주지 않는다. 그는 그렇게 기한 없는 감금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감옥 안에는 웃어라 온세상이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것이다 라는 글귀와 함께 한 남성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이 벽에 걸려있다. 대수는 시간이 흘러 그림 속 글귀를 보며 웃어본다. 어느덧 그림 속 인물과 대수는 닮아가고 있었다. 대수는 티비를 통해 살인사건에 대한 뉴스를 보게 되고 해당 뉴스를 통해 자신의 아내가 살해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 뉴스 속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본인이 지목된것을 알자 대수는 미쳐가기 시작한다. 그는 그곳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하지만 그를 납치한 일행들은 그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대수는 군만두를 억지로 입에 쑤셔 넣었으며 종이에 자신이 지금까지 잘못한 일들을 적어 나간다. 그러면서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그 의문은 과연 자신이 저지른 잘못들이 이 무섭고 잔인한 헝벌의 이유가 될 만큼 큰 잘못인가 라는 것이다. 그는 우연히 갖게된 젓가락으로 벽에 구석을 파고 벽을 작게나마 뚫게 되고 그곳을 통해 손에 묻은 빗물을 미친듯이 핥는다. 이로인해 탈출에 대한 희망을 갖게된다. 그 때 방에서 가스가 나오고 대수는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때 여자가 대수에게 최면을 걸었고 대수는 어느 상자에서 나오게 된다. 대수는 오랜만에 밝은 햇빛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의 자살을 막고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한 뒤 그 남자를 떠난다. 그는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가 핸드폰과 수표가 가득한 지갑을 받는다. 핸드폰으로 전화가 오게 되고 오대수는 전화를 받아 상대가 누군지 묻는다.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의문스러운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게 된다. 대수는 정신을 잃고 식당 종업원 여자가 그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는 그를 구해준 미도와 함께 해외로 입양간 딸과 죽은 아내의 묘를 찾아나선다. 먼저 자신을 가둔 사람 먼저 찾고 복수를 한 뒤 찾겠다고 결심한다. 군만두의 맛을 찾아 돌아다닌 결과 어느정도의 실마리를 잡게 된다. 대수는 친구 주환을 찾아간다. 대수에게 그를 가둔 누군가가 채팅을 통해 다가온다. 대수는 미도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된다. 주환은 그의 아이피를 추적했고 그의 위치가 미도의 집 옆건물임을 알게된다. 오대수는 그를 찾아가게 되고 또 다른 의문을 갖은 상태로 만남이 끝난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오대수는 자신을 가둔 우진이 왜 그를 그렇게 오랜 시간 감옥에 가뒀는지를 알게되었고 오대수 자신과 미도의 관계에 대해서 알게되면서 그는 폭주하게 된다.
후기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한국영화라고 생각한다. 심오하고 관계가 깊고 영화에서 말하는 메세지를 해석하면서 봐야하는 영화에 대해 큰 흥미가 없는 나였지만 올드보이 만큼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중 하나이다. 매우 오래된 영화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미를 느끼게 된다. 감옥에서 제공된 노트에는 사필귀정이라는 사자성어가 적혀있다. 이는 처음에는 어떠한 일의 옳고 그름이 분명치 않아 한동안 모호한 상태로 지속 될 수 있지만 결국에는 반드시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뜻이다. 아 사자성어는 우진과 대수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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